
덤브치킨이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자 각 지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점포' 구축 전략을 통해 가맹점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덤브치킨 측은 매출과 브랜드 신뢰가 결국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점포에서 비롯된다는 판단에 따라 단순히 매장 숫자를 늘리는 것보다 가맹점의 질적 성장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포화 상태인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지역 상권에 단단히 자리 잡는 점포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덤브치킨 관계자는 “치열한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성공의 열쇠는 소비자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기고 재방문을 유도하는 매력적인 점포”라며 “테이크아웃 중심의 사업 구조를 가진 만큼, 매장이 고객 동선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시각적으로도 눈에 띄는 '지역 랜드마크'로 기능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덤브치킨은 가맹점이 이러한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최적의 입지 분석을 통해 높은 접근성을 확보하고, 매장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간판, 조명, 외벽, 인테리어 디자인에 주력해 소비자 시선을 사로잡는 외관을 구현한다.
이를 위해 본사는 가맹비, 교육비 등 창업 초기 비용에서 이익을 최소화하는 '노마진 정책'을 시행하며, 최대 1000만원의 창업 비용을 지원해 매장의 시각적 완성도에 투자하고 있다.
또한, 덤브치킨은 '조금 느리더라도 제대로 된 점포'를 만들고자 점포 개설 과정에서 입지 분석, 상권 조사, 인테리어 설계, 메뉴 구성 등 모든 단계를 철저히 점검하는 등 정밀한 과정을 통해 가맹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덤브치킨 관계자는 “단기적인 양적 확대를 넘어, 각 점포가 지역의 굳건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고객과 깊은 신뢰를 쌓고 장기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이러한 질적 성장을 통해 덤브치킨은 단기적인 경쟁에서 벗어나 5년, 10년 후에도 변함없이 지역 고객에게 사랑받는 매장을 구축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장기적인 비전이자 고객과의 약속”이라고 밝혔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