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스튜디오·레진엔터, 글로벌 워케이션 제도 도입

연 1회·최대 4주까지 워케이션 인정…항공비 지원

키다리스튜디오·레진엔터, 글로벌 워케이션 제도 도입

종합 콘텐츠 플랫폼 기업 키다리스튜디오와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일을 하면서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근무 형태인 ‘글로벌 워케이션(Work+Vacation)’ 제도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 본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봄툰·레진코믹스·델리툰 플랫폼이 운영되는 해외 7개국(미국, 일본, 태국, 대만, 독일, 프랑스, 스페인) 어디서나 근무시간과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만 확보하면 ‘워케이션’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워케이션’ 제도 도입에 따라 코로나 19로 장기간 본국으로 돌아가지 못했던 본사 근무 외국인 직원들도 본국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재택근무가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해외 현지에서 근무하던 외국인 직원들 역시 본사 소재지인 서울에서 근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회사는 ‘워케이션’ 제도를 이용할 시 항공비 실비의 50%도 함께 지원한다고 공지했다. 키다리스튜디오와 레진엔터테인먼트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콘텐츠 현지화 작업을 위해 대만, 벨기에, 캐나다, 태국, 미국, 브라질, 스페인, 영국, 일본, 칠레, 콜롬비아, 프랑스, 호주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35명이 재직 중이다.

‘워케이션’ 제도는 키다리스튜디오와 레진엔터테인먼트에서 1년 이상 근속한 정규직원이라면 누구나 연 1회, 휴가 포함 최대 4주까지 사용 가능하다. ‘워케이션’ 제도는 업무 협업을 위해 한국 기준 근무시간 중 최소 4시간 이상 근무할 것을 조건으로 하고있어, 근무지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근무시간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

한편, 현재 키다리스튜디오와 레진엔터테인먼트는 8개 언어로 13개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2023년까지 12개 언어로 20개 플랫폼 론칭을 목표하고있다. 더불어 확보한 IP들을 현지화 작업 후 해외 각국에 유통하고있어 해외에서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써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