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개그맨 유재필이 생애 첫 공연무대 ‘온에어-비밀계약’으로 느낀 매력을 바탕으로 향후 더욱 활발한 행보를 펼쳐나갈 것을 다짐했다.
16일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유재필의 ‘온에어-비밀계약’ 막공소감을 전했다.
유재필이 출연한 라이브 시트콤 ‘온에어-비밀계약’은 까칠하고 거만한 톱 아이돌 DJ 애런(안두리)과 그의 비밀을 알고 있는 신우리 작가의 코믹 로맨스다.
특히 매회 다른 에피소드를 통한 새로운 스토리 전개를 거듭함과 동시에, 현장은 물론 LG유플러스 ‘아이돌 Live’과 V라이브·라인라이브 등 라이브스트리밍을 통해 관객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인터랙티브 공연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공연 간 유재필은 방송국의 끼많은 엔지니어 남호영 역을 맡아 총 27회차 구성의 본공연 무대에서 코미디와 정극을 오가는 연기력을 펼쳤다.

유재필은 “너무나 좋은 기회로 인해 생애 첫 뮤지컬이자 라이브 시트콤을 하게 됐는데 마치 긴 꿈을 꾼 것 같다. 카메라 뒤에서 약 두 달간 고생하신 스태프 분들, 함께한 배우 분들, 관객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연 2주 전부터는 하루도 못 쉬는 일정이라 초반에는 체력적인 부담을 많이 느꼈는데 어느새 공연으로 인한 즐거움과 행복들이 그 부담을 이겨냈었다. 모든 분들과 한 달 동안 동고동락하며 가족같이, 때론 친구처럼 함께 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재필은 “수많은 관객 분들의 박수와 환호를 정말 오랜만에 피부로 느꼈는데, 나에게 무대란 어떤 곳인지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다. 항상 이 느낌을 마음 속에 간직하고 무대든 방송이든 어느 곳에서든 많은 분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드리는 유재필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브 시트콤 ‘온에어-비밀계약’이 16일을 끝으로 막을 내리고, 17~18일 양일간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