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방탄소년단이 빌보드·AMAs·그래미 등 미국 3대 시상식에 이어, 영국 최고 권위 시상식 '브릿어워드'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저력을 과시했다.
1일 빅히트뮤직 측은 최근 영국 브릿어워드 공식발표를 인용, 방탄소년단이 2021 브릿 어워드(The BRIT Awards)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후보에 올랐다고 전했다.
'브릿 어워드'는 1977년 시작된 영국음반산업협회 주관 시상식으로, 영국 내 음악분야의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방탄소년단은 디지털싱글 Dynamite로 본 조비(Bon Jovi), 레드 핫 칠리 페퍼스(Red Hot Chili Peppers), U2, 카터스(THE CARTERS), 푸 파이터스(Foo Fighters), 그린데이(Green Day), 테임 임팔라(Tame Impala), 다프트 펑크(Daft Punk), 아케이드 파이어(Arcade Fire) 등이 수상한 바 있는 '브릿어워드'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수상후보에 올랐다. 이는 한국가수 최초 기록임과 동시에, 미국은 물론 글로벌 전역에 미친 방탄소년단의 음악적 영향력을 입증하는 것이다.
'브릿어워드' 수상 후보는 1000명 이상의 라디오, TV DJ 및 진행자, 방송사 임원, 음반 제작사 대표,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패널의 투표로 선정된다.
한편 '브릿 어워드'는 내달 11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펼쳐지며 I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