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펜뮤직 3기 모집…9일 접수마감, 지원금·멘토링·비즈매칭 등 지원

[RPM9 박동선기자] CJ ENM이 '오펜뮤직' 프로젝트와 함께 K팝의 미래를 주도할 신예 작곡가들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거듭 나선다.

1일 CJ ENM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오펜뮤직 3기' 모집을 공고, 오는 9일까지 신청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펜 뮤직’은 신인 작곡가 발굴, 육성 및 데뷔지원 등과 함께 미래 K팝 생태계의 토대를 굳건히 한다는 목표를 지닌 CJ ENM의 사회공헌사업이다.

사진=CJ ENM 제공
사진=CJ ENM 제공

특히 잠재력 있는 신인 ‘창작자’에게 스타 작곡가와 프로듀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제공함과 더불어, 업계연결을 통해 창작자 본인에게 저작권 귀속되는 독창적인 색깔의 음악을 선보이도록 지원함으로써 상생에 기반한 음악 산업의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해나간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오펜뮤직' 3기는 ‘마포문화재단’과 공동주관과 함께, 서울마포음악창작소’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최종 선정된 신인 작곡가들에게는 △창작 지원금 및 창작공간 지원 △ e.one(정호현)·임수호·박세용 등 현업 전문가와의 멘토링 △작사, 작곡, 믹싱, 제작, 저작권 관련 특강/실습 프로그램 △비즈매칭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사진=CJ ENM 제공
사진=CJ ENM 제공

지원자는 오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대중음악 곡으로 장르 불문해 순수 창작물 2곡을 제출하면 된다. ‘오펜 뮤직’ 3기의 최종 합격 인원은 20명 내외로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내달 발표된다.

남궁종 CJ ENM 오펜팀장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케이팝 트렌드에 따라 신선하고 독창적인 음악을 찾는 수요는 늘고 있지만 높은 데뷔 장벽과 불안정한 창작 환경으로 신인 작곡가들이 메이저 무대로 진출하기는 쉽지 않다”며, “’오펜 뮤직’은 재능 있는 신인 작곡가들에게 데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음악 장르를 개척하는 등 대중음악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CJ ENM은 2018년도부터 추진한 '오펜뮤직' 사업을 통해 34팀의 작곡가를 발굴, 아이즈원·청하·이해리·JO1 등 다양한 아티스트 음원을 비롯해 tvN <사랑의 불시착>,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인기 드라마 OST를 제작하는 등 110여건의 곡계약 체결을 진행하며 창작자들의 새로운 열의를 독려해오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