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PM9 박동선기자] JYP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사회공헌활동 전반의 결과를 점검하며, 글로벌 사회와 함께 하는 엔터기업으로서의 행보를 더욱 폭넓게 가져갈 것을 예고했다.
25일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사회공헌활동 결산 영상 'JYP EDM DAY-Every Dream Matters!'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JYP 수장 박진영 프로듀서와 2PM 우영, 트와이스 사나가 출연, 2020년 JYP가 전개한 사회공헌사업 'EDM(Every Dream Matters! :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의 구체적 내용과 성과를 결산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JYP는 지난해 8월 삼성서울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전개한 EDM 치료비 지원사업, 난치병 어린이들의 희망 프로젝트 'EDM 소원성취 사업', 친환경 사업 'Love Earth' 등 다방면으로 사회공헌사업을 펼쳤다.
우선 'EDM 치료비 지원사업'으로는 망막세포종을 앓고 있는 김지혜(가명)을 비롯한 환아 15명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박진영은 환아 부모님의 감사편지를 소개하며 ""이렇게 편지를 받아보니 '우리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올해는 치료비 지원 인원을 15명에서 30명으로 늘릴 생각이고 지원액도 2배로 올릴 생각이다. 또 우리가 국내 팬분들뿐만 아니라 해외 팬분들도 많이 사랑해 주시기 때문에 치료비 지원을 해외 아동들에게도 시작한다. 정말 더 열심히 춤추고 노래해서 이런 친구들 한 명이라도 더 도움을 줄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난치병 어린이들의 희망을 북돋우는 'EDM 소원 성취 사업'으로는 백혈병 환아에게 직접 춤과 노래레슨을 해준 박진영을 비롯해 JYP아티스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60명 아이들의 꿈을 실현시켰다.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만난 조유하 양은 영상통화를 통해 "시민을 돕는 일이 하고 싶어 경찰이 되고 싶었는데 소원 성취 사업을 통해 마치 꿈이 현실이 된 듯한 기분을 느꼈다.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박진영, 우영, 사나는 "유하 양이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앓았다는 얘기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안색이 밝고 건강해 보여서 보는 우리가 감사하다. 경찰관의 꿈을 꼭 이뤄서 제복을 입고 나중에 이 자리에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꿈을 응원했다.
아울러 박진영은 "난치병과 싸우는 친구들이 소원 성취 활동 이후 치료율이 올라간 게 수치적으로도 증명됐다. 마음을 어떻게 먹냐에 따라 질병을 이겨낼 수 있는 확률이 달라진다고 생각한다"고 'EDM 소원 성취 사업'을 시작한 계기를 전하면서 "지난해에는 기쁘게도 팬분들이 기부한 3800만원으로 13명의 아이들의 소원을 이뤄줬다"며 JYP와 뜻을 같이 하고 선행에 동참해 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 "2019년 50명, 2020년에는 60명을 지원했는데 올해는 규모를 확대해 70명을 후원하려 한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Love Earth' 사업은 현재 운영 중인 카페 JYP 소울컵은 매출의 1%를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에 기부하는 바와 함께, 텀블러와 장바구니 등 사용을 권장하는 등 모두의 참여를 독려하는 바로 전개중이다.
박진영, 우영, 사나는 "항상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를 사회에 어떻게 보답할지 진지하고 치열하게 고민하겠다. 올해도 우리 팬분들과 이 세상 모든 이들의 소중한 꿈을 응원하겠다"고 마지막 소감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JYP엔터테인먼트는 2002년부터 소속 아티스트와 함께 소아 병동에서 연말 자선 음악회를 열어오며 공연을 통해 환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왔으며, 2019년부터는 'EDM(Every Dream Matters! :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체계화하며 대중에게 받은 큰 사랑을 사회에 되돌려주고자 하는 엔터기업 본연의 가치를 드러내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