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정은지,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초연 마무리…"6년만의 뮤지컬, 기쁘게 관객 기다릴 것"

[RPM9 박동선기자] 에이핑크 정은지가 약 6년만의 뮤지컬 복귀작 '그레이트 코멧' 첫 무대의 벅찬 소회를 남기며, 꾸준한 매력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22일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은지의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첫 무대 소감을 전했다.

사진=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레이트 코멧'은 현재 미국 공연계 유명 작곡가 겸 극작가인 데이브 말로이가 톨스토이의 걸작 소설 '전쟁과 평화' 중 일부 스토리를 기반으로 연출가 레이첼 챠브킨과 손을 잡고 만든 성스루(sung-through) 뮤지컬로, 지난해 9월 개막 에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바 있다.

정은지의 '그레이트 코멧' 출연은 2014년 '풀 하우스'의 '한지은' 역 이후 약 6년만의 뮤지컬 복귀다. 첫 무대 속 정은지는 극 중 전쟁에 출전한 약혼자를 그리워하는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스무 살의 여인 ‘나타샤’ 역으로 안정적인 연기와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얻었다.

사진=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은지는 "6년 만에 뮤지컬 작품으로 인사드리게 되었어요. 반갑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고 계실 때 이렇게 공연으로 잠깐이나마 마음의 여유를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다행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1년이나 미뤄진 작품인 만큼 정말 많이 떨리고 긴장이 되지만, 앙상블 배우분들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감사하고 기쁘게 관객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즐겨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은지는 에이핑크의 멤버로, 2012년 연기 첫 도전작 tvN '응답하라 1997'부터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JTBC '언터처블' 등 연기활약과 2019년 7월부터 이어오고 있는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의 DJ 등 다방면의 행보를 펼치는 가운데 오는 5월말까지 진행될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무대와 그룹 데뷔 10주년 이벤트 등까지 병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