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드라마 '구경이' 출연 확정…4년만의 방송복귀

[RPM9 박동선기자] 한류배우 이영애가 드라마 '구경이(가제)'와 함께 4년만에 대중 곁에 돌아온다.

17일 키이스트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배우 이영애가 올 하반기 방영예정인 드라마 '구경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구경이’는 키이스트와 그룹에이트가 공동제작하고, 한예종 출신 루키 공동작가팀 성초이와 이정흠 PD가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완전범죄로 위장된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보험 조사관 구경이의 수사 과정을 그리는 본격 하드보일드 추적 코미디 장르물이다.

사진=키이스트 제공
사진=키이스트 제공

이영애는 극 중 주인공 구경이 역을 맡는다. '구경이' 캐릭터는 미제 사건 해결에만 희열을 느기는 전직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으로, 보험 사기 사건을 조사하던 중 완벽하게 사고로 위장된 범인 없는 살인 사건의 진범을 추적하는 인물이다.

이영애의 '구경이' 출연확정은 2017년 SBS '사임당, 빛의 일기' 이후 4년만의 방송복귀로, ‘대장금’, ‘공동경비구역JSA’, ‘친절한 금자씨’ 등 다양한 작품으로 1세대 한류를 이끈 주역 이영애의 새로운 활약이라는 점만으로도 큰 기대감을 모은다.

박성혜 키이스트 대표는 “매 작품마다 혼신의 연기로 감동을 주는 이영애 배우가 고심 끝에 복귀작으로 선택한 만큼 이번 작품을 통해 전에 없던 새로운 모습으로 국내팬은 물론 전세계 한류 팬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구경이'는 이영애의 출연확정과 함께 국내 채널 및 글로벌 OTT로부터의 러브콜을 받는 가운데, 오는 6월부터 촬영시작될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