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블랙핑크 로제가 미국에서의 솔로 첫 무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7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블랙핑크 로제가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이하 '지미 팰런쇼')에 출연, 무대를 마쳤다고 전했다.

'지미 팰런쇼'는 배우 겸 코미디언 지미 팰런이 진행을 맡고 있는 미국 최고 토크쇼 중 하나로, 버락 오바마, 힐러리 클린턴, 도널드 트럼프 등 정치인은 물론 레이디 가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아리아나 그란데 등 팝스타들이 출연한 바 있다.
방송 간 로제는 지난해 6월 블랙핑크 멤버로서 'How You Like That' 첫 무대를 장식했던 바에 이어, 솔로 타이틀곡 'On The Ground' 의 미국 데뷔무대를 펼쳤다.

일정한 큐브 모양으로 장식된 천장과 빛이 반사될 만큼 투명한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로제의 섬세한 춤선은 화려한 카메라워킹과 함께 한 편의 아트필름과 같은 무대감으로 완성되며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격한 안무 속에서도 단단하게 펼쳐지는 로제의 라이브 실력은 부드러운 시작과 강렬함으로 귀결되는 음악흐름과 함께 글로벌 대중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이렇듯 로제는 K팝 걸그룹 최초에 이어 솔로 아티스트로서 최초로 선 지미팰런쇼 무대를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진가를 제대로 각인시켰다.
한편 로제는 최근 첫 솔로앨범 'R'을 발표, 발매 당일 28만장 판매고와 함께 251개국 아이튠즈 톱송 1위,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 최상위권, 중국 QQ뮤직 디지털앨범 판매 1위, 뮤비 8400만뷰 돌파 등 압도적인 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