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네이버웹툰 산하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엔이 최우식·김다미 두 배우의 캐스팅과 함께 첫 오리지널 드라마 <그 해 우리는> 제작에 본격 돌입했다.
17일 스튜디오엔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첫 오리지널 드라마 <그 해 우리는> 주연으로 최우식·김다미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그 해 우리는>은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로 헤어진 연인이 10년 전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의 역주행 인기로 인해 다시 카메라 앞에 강제 소환 당하게 되면서 겪는 두 남녀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다룬 로맨스 코미디다.

특히 선 웹툰 후 영상 식의 기존 웹툰기반 작품과는 달리, 주인공들의 고교시절과 현재 모습을 각각 웹툰(네이버웹툰 연재)과 드라마 형태로 동시에 선보인다는 점에서 이목을 끄는 작품이다.
최우식은 극 중 최웅 역할로 분한다. 최웅 캐릭터는 ‘최웅’은 마냥 속 없고 자유로운 영혼처럼 보이지만, 인생 처음으로 갖고 싶은 것이 생기면서 숨겨둔 진심을 꺼내는 인물이다.
김다미는 극 중 국연수 역할을 맡는다. ‘국연수’는 학창시절에는 1등이 인생 최고의 목표였지만 지금은 마음 속 상처를 안고 현실에 적응해 치열하게 살아가며 어른이 되어가는 인물이다.

최우식과 김다미의 <그 해 우리는>캐스팅은 2018년 영화 '마녀'에서의 만남 이후 3년만의 일로, 영화 '기생충'과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로 성장한 각각의 연기력과 새로운 케미를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스튜디오엔은 주연 캐스팅과 함께 올 하반기를 목표로 16부작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을 제작함과 더불어, 신규 콘텐츠 제작을 위한 다양한 행보를 펼칠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