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공식팬카페 외 익명정보·지원 거부…익명게시판 통한 명예훼손시 법적조치"

[RPM9 박동선기자] 국내 대표 장수그룹 신화가 최근 에릭-김동완 불화설을 야기한 익명게시판에 대한 절대 단절을 선언했다.

16일 신화는 인스타그램 등 신화컴퍼니 공식 SNS를 통해 온라인 익명게시판과 관련된 입장문을 발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신화는 온라인 사이트 내 익명게시판으로 공유된 악의적인 비방글로 인한 수년간 정신적 피해와 함께, 멤버간 불화나 오해를 경험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진=신화컴퍼니 제공
사진=신화컴퍼니 제공

신화는 그동안 이러한 익명성제보에 대해 성장요소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안일하게 대처해왔으나, 최근 에릭-김동완 불화설과 같은 불필요한 부분까지 야기하게 될 정도로 수위 자체가 높아짐을 인식하고 단체 대화방 회의를 통해 익명게시판과의 절대 단절을 선언하기에 이른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입장문과 함께 신화는 공식 팬카페인 신화창조 OFFICIAL을 통한 공식적인 소통 외에는 일절 수용치 않음은 물론, 익명게시판을 통한 명예훼손 사례가 추가 발생시 법적조치를 적극적으로 해나갈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는 직접적으로는 금일 개별 입장문 공개와 함께 확인된 멤버간 갈등봉합을 공식화함과 더불어, 이러한 논쟁거리를 근원부터 뿌리뽑겠다는 신화 자체의 의지로 해석된다.

이러한 신화의 의지가 최근 다양한 폭로전과 함께 공익적 측면 못지않게 역기능을 노출하고 있는 현 온라인 문화의 개선 및 재정립 계기를 마련하게 할 것인지 또한 주목된다.

(이하 신화 공식입장 전문)

그동안 신화 멤버 전원은 온라인 사이트의 여러 익명게시판에서 악의적인 비방글, 인신공격, 동료들과 가족을 향한 심각한 모독 행위로 인해 수년간 정신적인 피해를 입어왔습니다.

이로 인해 멤버들 간의 불화가 생기기도 했고, 동료들과의 오해가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신화창조 또한 온라인 사이트의 여러 익명게시판에서 올라오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저렴한 언어들로 인해 심각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신화의 성장에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수년간 안일한 대처만으로 지내왔습니다.

사진=신화컴퍼니 공식 SNS 발췌
사진=신화컴퍼니 공식 SNS 발췌

단체 대화방을 통해 회의를 하면서 멤버 모두가 같은 피해를 입은 바 있고, 또 이것이 최근까지도 지속적으로 계속되고 있으며 수위도 갈수록 더 심해지고 있다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더불어 잘못된 정보와 사실이 아닌 일들로 신화 멤버들과 가족들, 심지어 신화창조까지도 모욕받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신화는
익명게시판의 어떤 의견도 수용치 않겠습니다.
익명게시판의 어떤 지원도 받지 않겠습니다.
익명게시판에서 활동하는 분들을 신화창조와 동일시하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신화는 공식 팬카페에서 신화창조와 소통하고 의견을 적극 수용하겠습니다.

신화멤버들 또한 지속적인 카페 활동으로 신화창조 분들에게 소식을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신화의 공식 팬카페는 신화창조OFFICIAL입니다.

현재 신화창조 13기의 활동기간이 종료되었으므로 최우수 신화창조 등급만 접근이 가능했던 from SHINWHA 게시판을 한시적으로 정회원까지 볼 수 있도록 열어두겠습니다.

이후에 또 익명게시판을 통한 모욕과 비방, 가족을 향한 모독, 사실과 다른 카더라 식의 명예훼손은 멤버 전원의 이름을 걸고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묻겠습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신화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