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엔플라잉 김재현이 내달부터 팀활동으로 국내 팬들을 마주한다.
16일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엔플라잉 김재현이 이달 초 일본 니혼TV(NTV)-Hulu 공동 제작 일요드라마 ‘너와 세상이 끝나는 날에’ 촬영 종료와 함께 최근 귀국했다고 전했다.

김재현의 일본 드라마 촬영은 데뷔 후 처음으로, 지난해 10월 출국과 함께 약 5개월간 지속됐다.
촬영 및 방영 간 김재현은 태권도가 특기인 한국인 윤민준 역으로 일본의 인기 배우 타케우치 료마(히비키 역)와 호흡을 맞추며 화려한 액션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현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재현은 크랭크업과 함께 한국에 귀국, 밴드 엔플라잉으로서의 행보복귀를 준비한다. 그의 행보는 자가격리가 마무리된 후 내달 개최될 ‘2021 러브썸(LOVESOME) 페스티벌’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김재현은 “처음으로 일본 드라마에 출연해 유명한 분들과 같이 연기하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라며 “촬영한 매일 매일 하나 하나가 마음에 남아있는데 크랭크인했던 날이 특히 인상에 남습니다. 히비키와 방랑 그룹이 합류하는 신이었는데, 료마형과 방랑 그룹 여러분이 말도 많이 걸어주셔서 제 자신도 놀랄 만큼 현장에 금방 적응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촬영 기간 중에도 모두가 출연진이라기보다는 가족같이 대해줘서 정말 기뻤습니다. 크랭크업을 하면 모두와 만나지 못한다는 게 아쉬워서, 프로듀서님에게 민준을 부활시켜달라고 부탁했습니다.(웃음) 민준은 죽었지만, 앞으로의 스토리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꼭 여러분도 최종회까지 봐주세요”라며 장문의 출연 소감을 전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