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방탄소년단이 한국 아티스트로서 최초의 '그래미 어워드' 단독무대와 함께 다시 한 번 재도약을 기약했다.

15일 Mnet 중계방송된 '제 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단독무대가 펼쳐졌다.

무대 간 방탄소년단은 서울 여의도 내 빌딩 내에 마련된 특설무대를 배경으로 대표곡 Dynamite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뮤지컬 풍의 부드러운 서막과 함께 옥상으로 이동하는 모습, 옥상에 마련한 특설무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화려한 무대볼거리와 함께 라이브형태로 무대를 소화하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이목을 끌었다.

해당 무대는 지난해 8월 싱글 'Dynamite(다이너마이트)'로 '제 63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에 후보지명된 바에 따른 공연이다.

특히 지난해 릴 나스엑스와의 'Old Town Road All-Stars(올드 타운 로드 올스타즈)' 단체 무대에 이어진 두 번째 그래미 무대이자, 첫 단독 무대로서 의미를 지닌다.

후보지명만으로도 영예라 할 수 있는 그래미 첫 수상은 아쉽게 실패했지만, 시상자에서 합동공연, 후보지명 및 단독무대까지 방탄소년단의 성장세를 다시 한 번 기대케하는 바가 되고 있다.

방탄소년단 진, 제이홉, RM, 정국 등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아미 사랑해 알라뷰(진, 제이홉)", "올해 더 열심히 달립시다!(슈가)", "아미가 짱이다(RM)", "매 순간순간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보내주시는 사랑과 응원에 꼭 보답하겠습니다♡(정국)"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지민은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 이시간까지 같이 해주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덕분에 이렇게 말도 안되는 경험을 해보기도 하네요.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행복합니다 아미여러분 ! 사랑합니다 #JIMIN(지민)"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