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가수 션이 3.1절을 맞이한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기부레이스에 성공, 선한 영향력 아이콘으로서의 입지를 새롭게 했다.

8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션이 310명의 참가자와 함께 3.1절 기념 '버추얼 3.1런'에서 31km 마라톤 완주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버추얼 3.1런'은 참가자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해 일정 거리를 걷거나 달린 후 SNS에 인증하는 비대면 러닝 기부 캠페인이다.

션은 310명의 참가자(3.1km)와 함께 31km 완주에 도전, 2시간48분만에 완주성공한 뒤, 참가비로 모금된 참가비 961만원 전액을 한국해비타트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사업비로 기부했다.

이는 지난 75주년 광복절 맞이 '버추얼 815런'을 통한 3억2000여만원의 기부와 함께, '선한 연예인'의 대표로 꼽히는 션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션은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모든 걸 바치신 유관순 열사와 독립 투사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그 후손분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달렸다"며 "우리 안에 있는 작은 영웅들이 깨어나 대한민국이 더욱더 힘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션은 '미라클 365 버추얼 런', '버추어 채리티 런' 등 소위 '착한 러닝'을 통해 지난해에만 6억1000여만원을 기부하는 등 아름다운 기부 문화에 앞장서며 다양한 선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