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 빌보드 '2020 최고 팝스타' 선정…亞 최초

[RPM9 박동선기자] 방탄소년단이 2020년을 대표하는 팝스타로서의 명성을 새롭게 인정받았다.

8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빌보드의 '1981~2020년 연도별 최고의 팝스타' 발표를 인용, 방탄소년단이 2020년 대표 팝스타로서 선정됐다고 전했다.

사진=빌보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사진=빌보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2020 최고 팝스타' 선정은 지난 5년 간 성공적인 월드 투어, 세 장의 앨범으로 '빌보드 200' 정상 정복, 전 세계적 팬덤 아미(ARMY)의 지속적 확대 등에 따른 K팝의 글로벌 정착에 따른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Dynamite'를 통한 첫 핫100 정상 기록은 물론, 지난해 11월 'BE' 앨범 과 타이틀곡 'Life Goes On'을 통해 빌보드200·핫100 동시 정상을 기록한 바는 빌보드 62년만의 첫 한국어곡 정상이라는 상징성으로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연도별 최고의 팝스타'로 선정된 최초의 아시아 아티스트"라고 소개하고 "방탄소년단이 2020년에 달성한 성과와 각종 차트 1위 성적으로 인해 이제 미국의 청중들은 그들이 엄청난 슈퍼스타이며, 미국 주류 음악계에서 K-팝의 위상이 훨씬 높아졌음을 부정할 수 없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4일 개최되는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린데 이어 퍼포머(Performer) 명단에도 합류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