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방탄소년단이 2년 연속 미국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게 됐다.
8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그래미 어워드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 발표를 인용, 방탄소년단이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출연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의 '제 63회 그래미 어워드' 출연은 61~62회 당시 각각 시상자와 컬래버 공연(래퍼 '릴 나스 엑스' 합동)으로 무대에 오른 이후 세 번째다.
특히 지난해 11월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수상 후보 명단에서 디지털 싱글 'Dynamite'(2020년 8월 발매)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오른 바와 함께 퍼포머로서 무대에 오르게 된 점은 글로벌 정점에 인접한 이들의 위치를 가늠케 한다.

방탄소년단은 카디 비(Cardi B), 다베이비(DaBaby), 도자 캣(Doja Cat),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두아 리파(Dua Lipa), 메건 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 포스트 말론(Post Malone), 로디 리치(Roddy Ricch),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등 쟁쟁한 글로벌 뮤지션들과 함께 단독무대로서 제 63회 그래미 어워드를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퍼포머 명단을 발표하면서 "아티스트들은 안전하게 거리를 유지한 상태로 자리를 함께하며 음악 공동체로서 서로를 위해 음악을 연주하고, 우리를 하나로 연결하는 음악을 기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63회 그래미 어워드는 오는 14일 미국 CBS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