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방탄소년단이 마침내 비영어권 가수 중 최초로 국제음반산업협회(IFPI) 선정 ‘글로벌 아티스트’ 정상에 올랐다.
5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방탄소년단이 최근 국제음반산업협회가 발표한 ‘2020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Global Artist Chart 202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록은 한국은 물론 비영어권 가수 최초의 정상이자, 2018년(2위)·2019년(7위)에 이어 3년 연속 글로벌 아티스트 톱10 기록이다.
또한 테일러 스위프트, 드레이크, 위켄드, 빌리 아일리시, 에미넴, 포스트 말론, 아리아나 그란데, 주스 월드, 저스틴 비버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을 제치고 당당히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이는 역대 최다 선주문량을 기록한 정규4집 ‘MAP OF THE SOUL : 7’과 발매 이틀만에 현지 50만장 판매고를 기록한 일본앨범 ‘MAP OF THE SOUL : 7 ~ THE JOURNEY ~’, 최초의 빌보드 핫100 정상을 기록한 DynamIte, 이를 마무리하며 다시 한 번 역사를 쓴 BE 등 지난해 글로벌 가요계를 아우르다시피 한 방탄소년단의 인기행보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로 비쳐진다.
프랜시스 모어 국제음반산업협회 회장은 “방탄소년단은 세계적인 현상이다. 방탄소년단은 엄청난 한 해를 보내며 3장의 앨범을 발매했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세상과 공유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방법을 끊임없이 찾아냈다.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 주는 음악의 영향력을 보여 준다”라고 호평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Dynamite’로 ‘2021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