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3월 첫 주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실력파 가수와 신예 뮤지션, 아이돌, 배우 등 다양한 맛의 음악토크 무대로 채워질 전망이다.
5일 KBS는 공식채널을 통해 금일 방송될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유스케)' 출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금일 유스케 무대에는 정인, 이른(E:Rn), 위아이(WEi) 등과 배우 한예리가 출연한다.

우선 정인은 ‘유스케X뮤지션’ 쉰여섯 번째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른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정인은 2년7개월만의 유스케 무대에서 ‘사랑 그 깊은 곳’을 시작으로 히트곡인 ‘오르막길’ ‘미워요’ ‘장마’ 등과 함께, 남편인 가수 조정치가 편곡 참여한 그룹 옥상달빛의 데뷔 앨범 수록곡인 ‘하드코어 인생아’를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김동률, 이적, 곽진언 등이 소속한 뮤직팜에서 5년 만에 내놓은 신인, R&B계의 기대주로서 정식 데뷔 후 첫 무대로 유스케에 오르는 이른은 프라이머리의 ‘미지근해’, 빅마마의 '체념' 무대와 함께, 2018년 오디션 프로그램 '더팬'에서 유희열과 함께 한 일화부터 음악을 위한 그의 다양한 노력들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한 데뷔곡 '아는 척'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유희열을 비롯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위로를 선사할 것으로 전해진다.

데뷔 151일을 맞이한 신인그룹 위아이도 데뷔 첫 유스케 출연에 나선다. 최근 활동곡인 ‘모 아님 도’의 파워풀한 감각과 수록곡 '겨울, 꽃' 등의 무대를 선사함과 더불어, 곡의 포인트와 관련 에피소드부터 김요한의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즉석연기, 코 리코더 연주 등 다양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웃음 포인트를 자극할 예정이다.
다양한 가수들의 출연에 이어 최근 제78회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수상을 비롯해 현재 77관왕, 166개 노미네이트를 기록하며 올해 시상식을 휩쓸고 있는 화제의 영화 <미나리>의 주연 배우 한예리도 유스케에 깜짝 출연한다.

한예리는 이날 방송에서 배우로서 입문하게 된 계기부터 영화 '미나리' 에피소드 등을 이야기하는 바와 함께, <미나리>의 OST이자 현재 93회 아카데미 음악상, 주제가상 2개 부문에 1차 노미네이트 된 ‘Rain Song’과 언니네 이발관의 '아름다운 것' 등을 자신만의 색깔로 선보인다. 또한 극 중 자신의 캐릭터 모니카의 애창곡인 라나에로스포의 ‘사랑해’를 유희열과 함께 듀엣으로 선보이는 등 음악적 감각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렇듯 3월 첫 주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다양한 음악의 맛과 멋, 감성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한편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20분 KBS2에서 방송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