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의료재단, 국제 표준형 오픈소스 EMR 기반 “K-VistA”사업양해각서 체결

의료법인 와이의료재단(이사장 염병열)은 문막요양병원 1층 로비에서 KIAT 국제협력 과제를 수행 중인 원더박스글로벌의 ‘국제 표준형 오픈소스 EMR(전자의무기록)기반의 교육용 진료 정보 시스템 활용’ 사업에 대한 사업양해각서(MOU) 체결의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본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에서 발주 한 '국제표준형 오픈소스 EMR 기반의 진료정보 교류시스템 개발 및 보급' 사업이다. 25억 규모의 중장기 과제의 결과물로 교육용 EMR(이하 ‘K-VistA ver1.01’라 함)을 통해 와이의료재단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2020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의 협력 사업으로 추진한다.

와이의료재단과 원더박스글로벌의 MOU 체결. 사진=와이의료재단 제공
와이의료재단과 원더박스글로벌의 MOU 체결. 사진=와이의료재단 제공

향후 와이의료재단은 인도네시아 병원 진출 사업에 한국형 EMR 및 병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교육 할 수 있는 교육기관을 운영할 계획이며 이에 “VistA EMR 플랫폼을 이용해 국제표준형 오픈소스 EMR을 기반으로 인도네시아에 맞춘 교육용 및 중소병원용 EMR을 구축하여 진료정보교류를 적용 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 EMR 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오픈소스 플랫폼 Osehra VistA는 Mumps DB기반으로 개발되어 있다. Mumps 기반의 VistA가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가지는 이유는 프리 라이선스이고 데이터 이식률이 좋기 때문이다.
 
본 사업에 참여한 해외기관 OSEHRA에서 개발한 VistA EMR은 미국 내 370개 이상의 병원에 설치되어 있고, 전 세계 2,500여개 병원에 설치되어 사용 중인 검증된 EMR이다.
 
와이의료재단 염병열 이사장은 “본 사업을 통해 이미 개발된 한국형 오픈소스 Vista EMR인 K-VistA를 통해 대학들이 쉽게 참여 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 기반이 만들어 지면 이를 토대로 해외 진출 및 한국의 의료 시스템을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동남아 등 한국형 의료시스템이 필요한 여러 나라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천상욱 기자 (lovelich9@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