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부산, 아들 가게 찾아가..'화 난 이유?'

사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사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이연복 셰프가 아들에게도 엄격한 모습을 보였다.

6일 낮 재방송 된 KBS 2TV 설연휴 특집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아들이 운영 중인 부산지점에 찾아간 이연복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부산점 직원들은 그의 기습방문에 당황했다.

이연복은 부산점 주방에 들어서자마자 "모자 벗었다 썼다 하지마 머리카락 떨어져"라며 직원들 앞에서 아들 이홍운 씨를 나무랐다. 그리고 하필이면 이날 이홍운 씨는 소고기 짜장에서 소고기를 빼 먹는 실수를 범했다.

이에 그는 "잘못하면 소고기 비린내가 날 수 있고, 소고기 없는 짜장은 말도 안 되잖아요. 가격이 있는데"라고 아들을 나무랐다. 이후 가지덮밥이 짜다는 클레임이 들어왔고, 이홍운은 "비교를 당연히 할 수밖에 없을 거고요. 제가 만든 음식인데 아버지가 피해를 입으실까봐 되게 많이 예민해질 때도 있고"라며 힘든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