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스패치가 클럽 버닝썬의 내부조직도와 대화를 공개하면서 대중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디스패치의 보도가 있기 전 버닝썬 사태를 지켜보던 승리는 자신의 SNS을 통해 해명에 나섰다.
그는 쌍방폭행 사건이 일어난 그때 현장에 있지 않았고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됐다며, 언론을 통해 문제의 영상을 접하게 됐고 본인 역시 큰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어떤 이유로라도 폭행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피해자에게 사죄의 말을 남겼다. 그러면서 버닝썬 클럽을 시작하게 된 이유도 솔직하게 밝혔다.
빅뱅 멤버들의 부재로 활동이 중단되자,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틀 수 있는 장소와 DJ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을 원했다는 것.
이후 홍보 위주의 사내이사를 책임지게 됐을 뿐 세세한 경영이나 운영에는 깊게 참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폭행 사건과 더불어 문제가 된 약물, 마약 의혹에 대해서도 일절 아는 부분이 없다며 수사에 참여해 책임질 부분은 지고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각에서는 디스패치의 보도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실제 버닝썬에서 약물이 오고갔을 시 엄중 처벌이 내려져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디스패치의 폭로로 대중들의 불신이 깊어지면서 향후 또 다른 폭로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