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프트가 고장나 승객 30여 명이 공중에서 고립됐다.
오늘 5일 아침 7시 15분쯤 전북 무주군 덕유산리조트 리프트가 멈춰 서 승객 34명이 공중에 고립됐다.
소방당국은 이를 수동으로 작동시켜 출동 약 40여분 만에 승객 전원을 구조했다. 다행히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일부가 저체온증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덕유산의 기온은 영하 1.8도였고, 찬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았기 때문이다.
한편 경찰은 승객과 리조트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리조트 측 역시 해당 기기의 운행을 중단하고 기기 점검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구조된 승객 전원에게 담요 등 방한용품을 제공하고 휴식을 취하도록 조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