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효린이 '2018 KBS 연기대상'에서 노출이 과한 의상을 선보였다.

효린은 지난 31일 방송된 '2018 KBS 연기대상' 2부의 축하무대를 꾸몄다.

이날 그는 KBS 2TV '흑기사' OST '태엽시계'를 시작으로 자신의 솔로곡 '바다 보러 갈래'와 '달리'로 무대를 꾸몄다.

조용히 '태엽시계'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한 그는 걸치고 있던 재킷과 모자를 벗어던지고 관객석에 있던 차태현에게 "차태현 오빠, 우리 바다 보러 갈래?'라고 말하며 무대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가 흰 재킷을 벗자 드러난 바디수트가 문제였다. 몸에 달라붙는 것은 기본, 팔부터 옆구리까지 옷은 트여있었고, 엉덩이가 꽤 많이 노출되는 디자인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시상식에 참석한 배우들 역시 호응을 보내는가 하면, 경직된 표정으로 무대를 바라보기도 했다. 배우들 뿐만 아니라 해당 시상식을 시청한 이들 역시 디바 같았다며 호응을 보내는가 하면, 가족들이 다 함께 보는 연기대상에서 다소 과한 노출 의상을 입은 것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내고 있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