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진, "안 예뻐 보이게 특수분장 받았다"…숨겨진 사연은?

사진= 영화 '아이들' 스틸컷
사진= 영화 '아이들' 스틸컷

배우 김여진의 과거 '아이들' 캐스팅 비화에 새삼 관심이 쏠렸다.

김여진은 과거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아이들…’ 시사회에 참석해 “처음역할 제의가 왔을 때 감독님을 믿기에 응했다”고 이번 영화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당시 김여진은 극중 ‘개구리 소년’의 부모님인 ‘종호 엄마’로 출연해, 아이를 잃은 슬픔을 절절히 표현해야 했다.

김여진은 “이번 영화를 하면서 실제로 종호 어머니를 만나 설명을 들었다”라며 “그런데 그 분이 내 미모 때문에 ‘캐스팅이 안 될 수도 있다’고 고민을 많이 했다”고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김여진은 “분장을 공을 정말 많이 들였다. 조명도 그렇고 어떻게 하면 더 부어 보이고, 더 사실에 가깝게 보일까를 많이 고민다”고 덧붙였다. 당시 김여진은 일부러 안 예뻐 보이도록 특수분장에 가까운 분장을 했다.

한편 영화 '아이들'은 1991년 3월 개구리를 잡으러 집을 나선 다섯 명의 아이들이 실종된 사건을 다룬 실화극이다.

김연아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