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온열질환 사망자 16명 '지난해와 비교해 1.7배 증가'

출처:/  질병관리본부 SNS
출처:/ 질병관리본부 SNS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온열질환 사망자 수가 집계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집계 결과 지난 15일까지 열사병과 열탈진 등 온열질환으로 숨진 사람은 모두 16명이다.

이는 2011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것이다. 사망자 중 13명은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달 마지막주 이후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온열질환자는 지난 15일까지 천8백 명으로, 지난해 전체 온열질환자 수의 1.7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물을 자주 마시고 술이나 카페인 음료는 마시지 말 것, 만약 불가피하게 낮에 야외활동을 할 때는 햇빛을 피하고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