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특사서 정치인 배제 가닥, 경제인은? 국민 10명중 6명 반대

출처:/ 연합뉴스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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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특사서 정치인을 배제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보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이 주문한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서 정치인이 배제되는 쪽으로. 재계 총수들도 최소한으로 포함될 전망이다.

여권 핵심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가 새누리당에 공식적으로 정치권 사면대상자를 추천해달라고 요청하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해 광복 70주년 특별 사면에도 정치인 사면은 없었다.

이러한 가운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최근 가석방된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등의 복권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8·15특사 경제인 포함 여부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국민 10명중 6명은 8·15광복절 특별사면에 경제인을 포함하는 것에 대하여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전무죄 논란으로 법치주의를 훼손하므로 반대한다’는 의견이 60.6%로, ‘경제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므로 찬성한다’는 의견 27.8%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