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중화'에서 정준호가 박주미를 견제하기 위해 고수와 손을 잡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에서는 윤원형(정준호)가 윤태원(고수)에게 잘못을 사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원형은 윤태원을 찾아 “어린 너와 어미를 버린 것 미안하다. 무엇으로도 변명할 수 없지만 날 용서할 수 없겠느냐”라며 용서를 청했다.
이어 윤원형은 “쉽게 용서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너한테 용서 받고 아비로 인정받을 거다. 너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네가 원하는 자리가 있으면 뭐든지 주겠다. 난정(박주미)이를 견제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후 윤태원은 윤원형을 찾아가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전했고, 평시서 주부 자리를 달라고 청해 관직에 오르게 된다.
또 옥녀는 기지를 발휘해 관비로 수청을 들어야하는 위기에서 벗어났다. 옥녀는 수청을 앞두고 이방과 관찰사의 신상을 파악해 신들린 연기로 수청들 위기를 넘겼다.
한편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는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