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원 나라작명원 원장, 좋은 이름 선택하는 방법 제시

오태원 나라작명원 원장, 좋은 이름 선택하는 방법 제시

어감이 생동감을 담고 있는 것처럼 활기찬 이름은 부르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자신을 적극적으로 만들고 부르는 사람도 활기찬 이름에 호감을 느끼는 등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된다.

이에 성명학을 연구하는 대전작명소 나라작명원의 오태원 원장은 이름 결정 시 고려해야할 사항을 담은 좋은 이름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제시했다.

이 방법에 따르면 먼저 성씨와 이름이 부드럽게 연결돼 잘 어울려지는지 살펴야 한다. 놀림감이 되거나 부정적 이미지를 연상하거나 거친 소리로 변하거나, 부르는 소리가 변해 이상한 이미지로 변하는 이상한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피해야 한다.

또 자녀에게 세상에서 흔하지 않는 특이한 이름을 불러줘야 한다는 마음에 소리음이 아래로 쳐져 너무 부르기 어려운 이름을 선택하는 경우 부르기 어렵고 받아쓰기도 어려워 어색하고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출생한 아이의 성별에 적합한 이미지도 고려해야 하는데 최근 아들에게 중성적이면서도 여성이미지에 가까운 이름을 사용하는 경우 세월이 흘러 성인이 됐을 때 결정적 순간에 여성적 모습을 표출할 수 있다.

따라서 중성적인 이미지라도 여성에게 많이 사용되는 이미지라면 피하는 게 자아형성에 도움을 준다. 딸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딸이 아들 이름을 사용하면 남성적 경향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름 이미지가 지향하는 것에 주목해야한다. 오태원 원장은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둘째 공주인 정의공주를 예로 들면 이름 이미지가 보여주듯 자신의 세계를 구축해 여러 업적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전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 원장은 “고민 끝에 이름을 결정한 다음 아쉽게 놓친 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개명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작명소 방문 시 작명가가 다양한 이미지를 추천하는 지 여부를 알아보는 것도 좋은 이름 선택 시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 원장은 사단법인 한국역리학회 명리학·성명학·관상학 중앙학술위원 한국역리학회와 한국역술인협회 정회원으로 월간역학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온라인뉴스팀 (rpm9@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