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은 한국 시간 22일 오전에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인 무수단(BM-25)을 2발 발사했다.
오전 5시58분쯤 발사된 1발은 150여㎞ 비행 후 공중 폭발했으나, 오전 8시5분쯤 발사된 1발은 400여㎞를 성공적으로 날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이다. 이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조시 어니스트 미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북한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백악관 대변인은 "이런 도발 행위는 북한의 행동에 대해 아주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는 국제사회의 의지를 더욱 강화하게 될 뿐"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와 관련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 행위를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올해 들어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발사를 5회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고 밝혔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