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노경은, 현역 은퇴 결정 '임의탈퇴 공시 요청'

두산 노경은 출처:/ 두산 홈페이지 캡처
두산 노경은 출처:/ 두산 홈페이지 캡처

두산 노경은의 은퇴 소식이 전해졌다.

10일 두산 베어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야구 두산의 투수 노경은이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산 베어스는 "현역 은퇴 의사를 밝힌 노경은의 결정을 받아들여 KBO(한국야구위원회)에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 매체를 통해 두산 관계자는 “은퇴 의사를 밝힌 뒤 만류하고 일주일의 시간을 줬지만 마음에 변화가 없었고, 다시 은퇴하겠다는 뜻을 내비쳐 받아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연봉 2억원에 사인했던 노경은은 잔여 연봉(1억4000만원)도 포기하게 됐다.

노경은은 선발로 올 시즌을 시작했지만 부진을 면치 못했고, 지난달 22일 2군행을 통보받았다.

성남고를 졸업하고 2003년 두산에 입단한 노경은은 통산 267경기에 출전해 37승47패7세이브(평균자책 5.07)를 기록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