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어른` 권오중의 발언이 주목받고있다.

최근 방송된 O TVN ‘어쩌다 어른’에는 권오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육아 때문에 각방을 쓰는 부부’에 대한 고민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방송 중 권오중은 “낮에는 아이들에게, 밤에는 아내에게 열정을 쏟는 남자라고 들었는데 사실이냐”는 MC들의 질문에 “정반대다. 아이가 학교를 가기 때문에 우리의 부부생활은 주로 낮에 이루어진다”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뿐만아니라 “결혼 20년차인데 아내가 각방만 써도 외박으로 여겨서, 각방을 쓴 적이 한 번도 없다. 요즘에는 등을 돌려도 외박이라고 해서 둘이 꼭 붙어 잔다”며 남다른 부부애를 과시해 시선을 모았다.

이에 임정은 역시 “아기를 낳고도 각방을 쓰지 않았다. 백일 때부터 혼자 재우기 시작해서 지금도 아기 혼자 잘 잔다”며 “남편이 회식을 하면 집에 올 때까지 꼭 기다린다. 심지어 친구들과도 친하게 못 지내게 한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당시 김지윤 소장은 “육아 때문에 각방을 쓰다가 합치려고 하면 아내 입장에서는 나 홀로 육아로 인한 서운함에 남편의 제안을 거절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남편들은 아내의 쌓인 감정을 귀담아 듣고 풀어주려는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민지영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