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유학! 이왕이면 전문자격증 취득이나 취업이 바로 가능한 학과는 어떨까?

일본유학! 이왕이면 전문자격증 취득이나 취업이 바로 가능한 학과는 어떨까?

장기적인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자녀의 교육에 관심이 높은 학부모들이 각종 유학박람회와 유학원 등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느라 분주하다. 특히 최근에는 기존에 관심이 높았던 미국, 캐나다, 영국 유학 등 영어권 나라 외에도 중국, 일본 유학 등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예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단순히 언어습득과 스펙을 쌓는 수준이 아닌, 전문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거나 앞으로 전망이 높은 학문을 습득해 취업과 바로 연결될 수 있는 학과로 시선이 모아지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일본 지바현 쵸시시에 위치한 치바과학대학은 일본약대 중 유일하게 한국어입학시험을 치르며 한국의 인재를 모집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치바과학대학교 약학과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인증 절차를 밟은 대학으로 졸업 후 일본약사면허가 있다면 별도의 절차 없이 국내약사고시에 응시 할 수 있다.

한국어 입학시험 실시는 치바과학대학을 설치 운영하는 학교법인 카케학원의 한국지국장인 최근택박사가 일본의 약학대학 교수들을 여러 차례 찾아가고 설득하여 얻은 결과로 2014년 이후 매년 10여명 안팎을 선발하고 있다.

시험이 실시되는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고3 재학이상의 학력이라면 문. 이과에 관계없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시험과목은 1교시 과학(물리, 화학, 생물 중 택1),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로 출제되며 영어, 수학 보다는 과학과목의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실제로 매년 한국인 졸업자들이 일본약사면허 취득에 이어 한국의 약사면허를 취득하고 있다.

국내약대가 대학2학년을 수료하고 응시하는 2+4 제도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진학 할 수 있는 일본약대를 희망하는 학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일본약대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는 약학이론을 중심으로 배우고 4학년때는 대학내의 22개의 약학연구실 중 한곳에 배정되어 개인의 실험과 연구를 집중적으로 한다.

5학년때는 1년동안 의대생들과 마찬가지로 병원에서 임상약사실습을 받는다. 6학년때는 다시 학교로 돌아와 실험을 마무리하고 졸업논문을 쓰고 약사고시 준비를 한다.

현재 치바과학대학 약학과의 한국인 비중은 꾸준히 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약 17명 정도가 약대에 입학하고 앞으로는 더 많은 한국학생이 입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치바과학대학을 설치 운영하는 학교법인 카케학원은 학교법인카케학원은 오카야마이과대학, 쿠라시키예술과학대학, 치바과학대학등 4년제 대학3개교 전문대학 3개교 및 중고등학교 등8개의 학교를 설립운영중인 서일본최대의 학교법인이다.

학교재단의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사립대학 중 가장 낮은 등록금과 각종 장학금 혜택 등으로 일본내의 우수한 학생들은 물론 세계 각지의 우수한 학생들을 대거 흡수하고 있다.

장학금 혜택뿐 아니라 학생들을 위한 학교의 실험 실습 시설 또한 막강하다. 치바과학대학 약학과의 경우 22개의 약학과 전용실험실이 있는데 세계적으로 몇 개 안 되는 최첨단 실험장비가 즐비하다.

한 대에 수십억씩 하는 첨단 실험 실습장비로 각 실험실을 채우고 있다.

한편 카케학원 한국지국은(www.kake.or.kr) 오는 4월 16일(토) KTX천안아산역 회의실에서 내년 치바과학대에 입학할 한국인 신입생 입학시험을 치를 계획이며 이날 시험성적으로 선발된 합격자는 한국지국에서 일정시간이상의 일본어교육을 마친 후 2017년 4월에 입학할 수 있다.

한편 이번 2월26일 오후6시(KTX천안아산역 2층 CA웨딩컨벤션)에 입학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1899-7378

서동필 기자 (sd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