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에스 박소현, 소극장 낭독회 '소현을 읽다; 잇-다' 성료

사진=모드하우스
사진=모드하우스

트리플에스(tripleS) 박소현의 특별한 시간이 도착했다.

박소현은 지난 1일 오후 서울 대학로 프롬메타에서 낭독회 '소현을 읽다; 잇-다'를 개최하고 웨이브(WAV, 팬덤명)와 가까이에서 만나 빛나는 추억을 탄생시켰다.

송세아 작가의 진행과 함께 진행된 이날 낭독회는 실존주의 문학을 창시한 철학가 장 폴 사르트르의 '구토'와 그의 자전적 소설 '말'의 구절을 박소현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만나볼 수 있는 자리였다. 특히 각 구절을 통해 박소현의 생각과 철학 역시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박소현은 트리플에스의 다양한 음악에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까지 참여하고 있는 다재다능 멤버. 박소현은 '구토'와 '말'을 뛰어넘어 트리플에스와 자신의 음악 세계에 대한 이야기까지 꺼내놓으며 팬들과 적극 소통했다.

더욱이 이날 낭독회에서 곧 발매를 앞둔 트리플에스 디멘션 msnz(moon sun neptune zenith, 통칭 미소녀즈)에 대한 깜짝 스포일러로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이밖에도 박소현의 밸런스 게임을 비롯해 팬들과의 Q&A 시간, 그리고 포토타임까지, 약 한 시간의 낭독회는 풍성한 콘텐츠와 이벤트로 가득 채워졌다.

박소현은 "이런 낭독회 자리가 낯설면서도 신기하다. 여러분들과 이렇게 대화할 수 있어서 뜻깊고 감사한 자리가 됐다. 더욱 색다른 만남의 자리를 만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곧 찾아올 트리플에스 msnz에도 많은 기대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트리플에스는 지난 5월 완전체 디멘션(DIMENSION)으로 'ASSEMBLE25'를 발매, 전 세계 K-POP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초동 51만 장 돌파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것은 물론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 정상에 오르며 '대세 걸그룹'으로 급부상했다.

현재 트리플에스는 전 세계 웨이브의 참여로 새로운 네 가지 디멘션 msnz(moon sun neptune zenith, 통칭 미소녀즈)를 탄생시켰으며, 오는 24일 새로운 앨범으로 팬들을 찾을 예정. 이에 앞서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로 팬들과 적극 소통할 계획이다.

* 디멘션(DIMENSION) : 팬들의 선택으로 탄생하는 일종의 트리플에스 유닛

강미경 기자 (mkk94@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