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회사 한강식품(대표 박길연)이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송석진)과 합동으로 안전 문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안전문화 캠페인에는 박길연 한강식품 대표 및 임직원 200여명,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본부장과 관계자 20명 등이 참석했다. 주요 일정으로는 사업장 내 안전 투어 프로그램, 외국인 근로자와 사업주가 함께하는 안전 문화 캠페인 등이 포함됐다.
'안전 사진관' 프로그램을 운영해 근로자들의 참여도를 더욱 높였다. 안전 사진관은 영수증 사진기에 안전 문화 슬로건과 메시지를 삽입해 촬영 후 안전 다짐 문구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한강식품 관리직 임직원은 물론 생산직 근로자까지 전사적인 동참이 이뤄졌으며, 촬영된 결과물은 한강식품 본사 로비 등에 비치돼 근로자들의 지속적인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4대 금지 캠페인'도 실시했다. 구체적으로 △가동 중인 기계 정비 금지 △보호구 없이 작업 금지 △모르는 기계 조작 금지 △안전 장치 해제 금지를 함께 하자는 내용이다. 아울러 픽토그램 및 외국어로 제작된 포스터로 '안전 전시회'를 열어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 수칙 이해 및 안전 의식을 제고하는 등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했다.
한강식품 안전 관리자는 “이번 안전문화 캠페인은 사업장 내 안전문화 정착 및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 의식 수준 향상을 위한 소중한 자리”라며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모두가 함께 노력할 때 더욱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 안전문화 캠페인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강식품은 1994년 설립돼 수도권 유일의 최첨단 동물복지 도계시스템을 갖춘 닭고기 전문 기업이다. 2021년 약 2,300억원을 투입해 '자연이 주는 최고의 가치로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는 미션으로 최첨단 동물복지형 닭고기 공장을 완공해 명실상부 글로벌 넘버 원 하이엔드 치킨(Global No.1 High-end Chicken)을 생산하고 있다.
한강식품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에서 권고하는 작업장 온도인 15℃보다 더욱 낮은 8℃로 공장 내 작업장 온도를 엄격하게 유지하며 위생적으로 우수하고 안전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지사가 품질과 안전성을 인증하는 경기도지사인증(G마크)을 받았으며 전국 2,500여개 학교에 업계 최고 수준인 1등급 이상의 닭고기를 공급하고 있다.
임민지 기자 minzi56@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