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정규투어…국내외 톱 랭커 대거 출전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나흘간 '하나금융타운'이 조성중인 인천 청라 소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KLPGA 정규투어 중 최대 상금(총 상금 15억원, 우승상금 2억7000만원) 규모로 개최되는'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는 '레이디스 아시안투어(LAT)' 시리즈의 국제 골프대회다. 지난 6월에 개최된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골프 선수권 대회'에 이어 국내에서 개최되는 마지막대회다. 이번 대회는 20여 개국에서 위성 생중계 되는 만큼 한국 여자골프 발전은 물론 세계 골프 팬들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경기장 인근 청라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하나금융타운'과 연계해 다양한 공간을 구성,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의 글로벌 넘버원 투어로의 도약을 다지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 메이저 대회인 '2022 US 여자오픈' 우승자인 이민지를 비롯해 LPGA 메이저 대회 '2021 ANA Inspiration'에서 우승해 신인상을 차지한 패티 타와타나킷(태국) 등 해외에서 활약 중인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이 외에도 올 시즌 4승 고지에 오른 박민지, 골프천재 김효주, 디펜딩 챔피언 송가은, 국내 골프 팬 인기몰이 중인 박현경, 임희정 등의 선수들이 출전해 어느 때보다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새롭게 선보인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이라는 비전에 발맞춰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와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아시아 유망주들에게도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지난해 LPGA 2부 투어인 엡손 투어에서 활약하며 세계 아마추어 골프 랭킹 14위까지 올랐던 자라비 분찬트(태국)는 올해 4월에 하나금융그룹 후원 선수로 인연을 맺으며 이번 대회에는 프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또한, 베트남의 박세리를 꿈꾸며 KLPGA 무대 진출의 꿈을 가진 응우옌 타오 미도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은 KLPGA 정규투어 대표 대회인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의 명성에 맞게 잭 니클라우스(Jack Nicklaus)가 코스를 설계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골프장이다. 정교한 플레이가 요구되며 선수들의 도전적인 공략법을 관람하는 것도 색다른 관전 포인트다.
청라국제도시역(공항철도) 2번 출구에서 2분 거리에 위치하며 자차를 이용하는 갤러리를 위해 도보 5분 거리에 갤러리 주차장(인천 서구 청라동 1-335)을 마련해 접근성과 함께 이동에 대한 편의성도 고려했다.
최정환 기자 admor7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