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SM 프로듀서, '구글 포 코리아' 연사 초청…"리크리에이터블 콘텐츠 가치 극대화될 것"

[RPM9 박동선기자]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가 글로벌 소셜미디어 행사 초청연설과 함께, K팝의 성장과 미래방향성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

15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금일 구글코리아가 온라인개최한 ‘Google for Korea (구글 포 코리아)’ 행사에 초청참석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외에도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등 다수의 구글 및 유튜브의 글로벌 임원과 강훈식 국회의원, 김희곤 국회의원과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컨설팅 기업 알파베타(AlphaBeta)의 프레이저 톰슨(Fraser Thompson) 운영 총괄, 옥스퍼드 이코노믹스(Oxford Economics)의 에이드리언 쿠퍼(Adrian Cooper) 사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간 이수만 SM 총괄프로듀서는 ‘K팝과 유튜브가 만나 이룬 성과, 그리고 미래’를 타이틀로 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SM CONFERENCE 2021에서 밝힌 바 있는 글로벌 대중의 '프로슈머'화와 함께, 리크리에이티드 콘텐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K팝의 성장과 미래비전 속에서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 채널들의 큰 역할을 전망하고 있음을 밝히며 관심을 모았다.

또한 콘텐츠 프로슈머 활성화 프로젝트 ‘PINK BLOOD’와 SM의 명곡이 담긴 뮤직비디오를 새롭게 선보이는 리마스터링 프로젝트 등 유튜브와 맞닿아있는 SM의 다양한 프로젝트 행보들을 소개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요즘 우리의 음악은 종합 예술 콘텐츠라고 규정하고 있다. 많은 성공을 거둔 한국의 대중음악은 유튜브를 통해 뮤직비디오 등의 콘텐츠가 전 세계로 퍼지면서 보다 쉽게 한국의 대중음악을 접하고 열광하게 됐다”라며 “K팝의 역사는 혁신이었고, K팝 산업은 이제 프로슈머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오리지널 콘텐츠에서 더 나아가, 프로슈머가 다양한 리크리에이티드 콘텐츠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생태계가 조성되며 마침내 무한한 콘텐츠 유니버스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