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여자)아이들 수진의 학창시절 논란이 SNS상 릴레이 폭로로 더욱 확산되는 가운데, 소속사와 수진 본인이 직접 해명에 나서며 새로운 양상을 띠고 있다.
최근 SNS와 커뮤니티 일각에서는 수진의 중학시절 동창이라 밝힌 한 누리꾼이 “수진의 ‘학폭’ 드디어 터트릴 때”라는 문구와 함께 (여자)아이들 수진의 학창시절 논란에 대한 폭로전을 펼치는 모습이 전개됐다.
해당 누리꾼은 내용에서 자신의 동생과 동생친구들을 불러다 서로 뺨을 때리게 하고 자신의 동생을 '왕따'로 지칭한 단체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한 데 이어, 수진이 자신의 동생에게 3500원을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방적인 욕세례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과거 예능에서 학창시절 트라우마를 고백한 바 있는 배우 서신애가 중학시절 동창생이었던 수진으로부터 모욕을 당했다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으며, 수진과 동창생이라고 밝힌 모 누리꾼은 서수진의 학창시절이 문란했다고 주장을 늘어놓았다.

이러한 SNS 릴레이폭로가 계속되자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수진은 각각 공식채널을 통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내놓으며 사태수습에 나섰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폭로 댓글 작성자는 수진의 중학교 재학시절 동창생의 언니로, 수진과 동창생이 통화로 다투는것을 옆에서 듣던 작성자가 통화상으로 다툰 사실은 있으나, 실제 작성자가 주장하는 학교 폭력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수진은 팬 커뮤니티 유큐브를 통해 "어린시절 방황을 했었고, 늘 나쁜 소문이 따라다닌 것도 맞다. 그런데 정말 억울한 부분이 있다. 많은 팬분들이 힘들어하시는 것을 보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이야기드린다"라며 "단 한번도 그 친구에게 폭행을 가한 적이 없고, 단 한번도 오토바이를 타거나 왕따 주도 단체문자를 보낸 적이 없다. 또한 교복을 뺏거나 물건을 훔친 적도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진은 "서신애 배우님과는 학창시절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다. 이 일로 피해가 간 것 같아 죄송하다"며 "사생활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며, 부끄러운 행동으로 상처받으신 분들 모두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