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싱어송라이터 권진아의 신곡 방송 첫 무대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펼쳐졌다.
20일 안테나 측은 권진아가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 신곡 '잘 가'와 '우리의 방식' 라이브무대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이번 권진아의 유스케 무대는 지난 18일 EP '우리의 방식' 발표 이후 첫 라이브 방송무대였다.
방송 간 권진아는 곡이 지닌 감정들을 차분하게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권진아는 “'잘 가'를 듣자마자 타이틀감이라고 생각했다. 이 노래가 그동안 부른 노래 중 가장 역대급으로 어려운 노래인 것 같다”라는 유희열의 질문에 “맞다. 곡을 쓸 때마다 고음부가 높아진다. 좋은 후렴을 쓰는 게 참 어렵다. 완성하는 데만 5개월이 걸렸고, 300개 정도의 후보가 있었다”라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또한 “무엇보다 기특한 건 이번 앨범의 크레딧이 다 ‘권진아’다.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 가창까지 전부 직접 해냈다”라는 호평에 “첫 프로듀싱 앨범이라 더 뿌듯했고, 이번 계기로 왜 토이 앨범이 7년 만에 한 번씩 나오는지 알 것 같다”고 재치있게 화답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처럼 권진아는 유스케 첫 무대와 함께,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6개의 단편소설 형태로 일상감정을 이야기하는 EP '우리의 방식'에 대한 집중도를 더욱 높였다.
한편 권진아의 EP '우리의 방식'의 타이틀곡 '잘 가'는 발매 직후 벅스 실시간 차트 1위에 이어, 멜론 '24Hits’ 차트 진입, 지니뮤직 실시간 차트 3위를 기록하는 등 주요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