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몬스타엑스 아이엠(I.M, 임창균)이 데뷔 첫 정식 솔로앨범 발표에 대한 긴장과 설렘을 이야기했다.
19일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몬스타엑스 아이엠 첫 솔로 디지털 미니앨범 'DUALITY (이중성)' 발매기념 소감문을 공개했다.

일문일답형으로 공개된 소감문에는 겉과 속의 다음, 내면의 이중성에 대해 진솔하게 풀어낸 솔로 래퍼 아이엠의 소회가 담겨있다.
특히 타이틀곡 'God Damn'부터 감정의 기복을 노래한 'Howlin (하울링)',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지워버리자는 'Burn (번)', 순간 순간 찾아오는 행복함에 대한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이야기를 담은 'Happy to die (해피 투 다이)', 나를 사랑했던 그대에게 보내는 한편의 시와 같은 '시든 꽃(Flower-ed)'까지 자작곡 구성과 함께 몬스타엑스 때와는 사뭇 다른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내비치는 아이엠의 긴장과 설렘이 자연스럽게 표현돼있다.
한편 아이엠은 금일 오후 2시 글로벌 음악사이트들을 통해 첫 솔로 디지털 미니앨범 'DUALITY'를 공개했다.
(이하 아이엠 'DUALITY' Q&A 전문)

Q. 데뷔 6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소감은?
A. 오랜 시간 준비 끝에 정식 음원으로 들려 드릴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그룹 활동을 하면서 틈틈이 오랜 시간 동안 곡 작업을 했었는데, 몬스타엑스 팀의 색깔과 정반대 되는 음악이라 걱정도 조금 되고 설레기도 하다. 많은 분들이 편하게 즐겨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Q. 첫 솔로 앨범 'DUALITY (이중성)' 발매 계기가 궁금하다. 언제부터 작업을 시작했으며, 앨범명을 'DUALITY (이중성)'으로 지은 이유가 있다면?
A. 곡 작업은 데뷔 이후 꾸준히 하고 있었는데 이번 앨범 전체적인 구성과 준비를 시작한 지는 대충 2년 정도 된 것 같다. 썼다 지웠다 여러 번 반복했고 수록된 곡들을 통틀어서 잘 어울리는 단어가 'DUALITY (이중성)'인 것 같아서 결정하게 되었다.

Q. 이번 앨범에 치열한 내면의 고백과 내면의 이중성을 진솔하게 풀어냈다고 했는데 실제 본인의 이야기가 반영된 것인지?
A. 의도를 하지 않아도 직접 작업하다 보니 어딘가 모르게 나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것 같아 조금은 반영되는 것 같아요
Q. 'DUALITY (이중성)'에 대한 몬스타엑스 멤버들의 반응도 궁금하다. 기억에 남는 말이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나?
A. 멤버 형들이 노래 모니터도 해주고 주헌이 형 같은 경우 중독성이 있어서 가끔 따라서 불러 주기도 한다. 또 격려도 많이 해준다. 형원이 형이 뮤비 촬영 날 영하의 날씨였는데 스태프들과 저를 위해 깜짝 선물로 커피차도 보내줬어요.

Q. 이번 앨범에 총 5곡이 수록됐는데 'God Damn'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는?
A. 나를 가장 잘 표현하는 곡이다. 행복하지 않지만 행복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나에게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는 감정을 담아 앨범이 말하고자 하는 반전의 분위기를 전달하기에 충분 한 것 같아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Q. 가장 힘들게 작업했거나 애착이 가는 곡이 있나? 또 이번 앨범의 리스닝 포인트를 알려준다면?
A. 타이틀곡 'God Damn'이 애착이 간다. 리스닝 포인트는 굳이 말하지 않고 들어 보고 결정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Q. 지난해 몬스타엑스가 큰 성과를 거두었고, 아이엠으로서도 큰 활약을 보여줬는데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A. 우선 몬스타엑스 멤버로서 열심히 활동할 예정이다. 지난 한 해 예상치 못했던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사태로 시작된 물리적 거리두기로 인해 팬들을 직접 대면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큰 것 같다. 올해는 코로나로부터 안정화된다면 몬베베들과 함께 공연도 하고 싶고 직접 손도 잡아주고 싶어요.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