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K컬처 컨벤션 KCON의 온라인 확장판 'KCON:TACT(케이콘택트)'가 지역맞춤형 구성을 더해 새롭게 열린다.
16일 CJ ENM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K컬쳐 온라인 컨벤션 신규시즌 ‘KCON:TACT 3(이하 케이콘택트 3)’가 내달 20~28일 개최된다고 공식발표했다.
KCON:TACT는 2012년부터 총 24회 개최된 CJ ENM 주최 글로벌 K컬처 컨벤션 KCON의 온라인 버전으로, 지난해 6월과 10월 두 차례 개최를 통해 총 845만 명의 글로벌 K컬쳐 팬들을 랜선운집시킨 바 있다.
‘케이콘택트3’는 지난해 두 차례 이어진 KCON:TACT의 신규시즌으로, 기존 행사에서 보였던 지역별 인기요소와 팬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 구조로 펼쳐진다.

미·일케이콘 인기 콘텐츠였던 현지 인플루언서 워크숍과 팬미팅 프로그램 등을 지역별 맞춤 시간대로 펼치며 참여가능 범위를 높임과 더불어, K팝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음악성을 보여줄 수 있는 스핀오프쇼를 더해 글로벌 관객에게 다채로운 재미와 문화적 향유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한 Mnet의 차별화된 연출력을 바탕으로 오프닝부터 스페셜엔딩까지 월드투어 콘셉트를 적용한 콘서트 무대, 토크쇼·음악공유 등 디지털환경에 적합한 테마형 콘텐츠로 소통폭을 넓힐 Meet&Greet(밋앤그릿) 등 다방면에서의 변화가 눈길을 끈다.
이처럼 다방면으로 확장된‘케이콘택트 3’는 지역별 플랫폼을 활용해 K컬처 팬들이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국내는 티빙을 통해 독점 공개될 예정이며,해외 팬들은 유튜브 KCON official 과 Mnet K-POP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CJ ENM관계자는“K팝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가는 다양한 아티스트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케이콘택트 3’의 큰 강점”이라며 “해외 현지 팬과의 대면이 어려워진 요즘, 오프라인 현장에서의 경험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향후에도 시간과 공간을 넘어 K팝의 글로벌 확산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