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조보아가 데뷔 첫 이적지로 키이스트를 택했다.
15일 키이스트 측은 최근 조보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보아는 2012년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를 통해 데뷔, ‘마의’, ‘잉여공주’ 등을 거친 뒤, 시청률 38.2%(닐슨코리아)를 기록한 54부작 ‘부탁해요, 엄마’, 파격적인 서사의 영화 ‘가시(2014)’ 등으로 존재감을 확고히 한 배우다.

이후 드라마 ‘사랑의 온도’, '이별이 떠났다', '몬스터' 등으로 MBC연기대상 여자부문 수상을 휩쓸었음은 물론, 최근작 ‘포레스트’와 ‘구미호뎐’ 등으로 장르폭을 넓히며 활동 범위를 넓혀왔다.
또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출연으로 ‘맛없슐랭’ 애칭을 얻는 등 예능활약과 함께, ‘2018 DMC 페스티벌 코리안 뮤직 웨이브’를 시작으로 ‘2018 SBS 가요대전’, ‘2019 서울드라마어워즈’, ‘2019 하이원 서울가요대상’과 ‘2020 KBS 연기대상’ 등에서 MC로서의 역량도 선보인 바 있다.
조보아의 키이스트 전속계약은 데뷔 이래 10년 가까이 있던 싸이더스HQ를 떠난 이후 첫 이적지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는다.

이연우 키이스트 매니지먼트 부문대표(이사)는 “사랑스러운 모태미녀이자 다재다능한 재능으로 대중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조보아가 키이스트와 함께하게 됐다. 화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 조보아가 보다 체계적인 환경 속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키이스트는 드라마 제작역량 강화에 주력하는 한편, 조보아를 비롯해 유해진, 김서형, 강한나, 고아성, 지수, 이동휘 등 연기력과 흥행력을 두루 갖춘 배우들과 잇따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배우 매니지먼트 강호로서의 면모를 굳건히 하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