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aespa), '지방시' 엠버서더 발탁…K팝 아티스트 최초

[RPM9 박동선기자] 걸그룹 에스파(aespa)가 패션브랜드 엠버서더 발탁과 함께, 글로벌 주목도를 새롭게 입증했다.

10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그룹 에스파가 명품브랜드 '지방시(Givenchy)'의 2021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됐다고 전했다.

이번 발탁은 K팝 아티스트 중 최초의 지방시 엠버서더 낙점이자, 멤버가 아닌 그룹 전체가 브랜드의 상징이 되는 바로서도 이례적인 일이다.

에스파는 브랜드 엠버서더 발탁과 함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매튜 M. 윌리엄스의 컬렉션과 주요 라인들을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방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매튜 M. 윌리엄스는 “처음 에스파를 보았을 때, 각 멤버들이 갖고 있는 에너지에 압도됐다. 그룹으로서는 물론 카리나, 지젤, 윈터와 닝닝 각 멤버들이 갖고 있는 확고한 개성과 스타일은 자연스럽게 지방시의 감성과 이어진다고 느꼈다. 에스파의 패션은 곧 그들만의 색깔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에스파 역시 “지방시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매튜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새로운 지방시 챕터에 함께 하게 된 만큼 다양한 모습과 활동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앰버서더로서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에스파는 작년 11월 ‘Black Mamba’(블랙맘바)로 데뷔, 역대 K팝 그룹 데뷔곡 뮤직비디오 사상 최단 1억뷰 기록, 미국 빌보드·중국 QQ뮤직 등 글로벌 차트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최근에는 리메이크곡 ‘Forever (약속)’으로 색다른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