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블랙핑크 첫 온라인 콘서트 'THE SHOW'에 가장 많은 관심을 나타낸 곳은 팝의 본고장 미국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달 말 개최된 블랙핑크의 첫 라이브스트림 콘서트 'YG PALM STAGE - 2021 BLACKPINK: THE SHOW'의 시청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블랙핑크 THE SHOW를 보기 위한 멤버십 가입자는 약 28만명으로, K팝 걸그룹 라이브스트림 공연 중 최다 관객수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9.2%로 선두를 차지한 가운데, 태국, 필리핀, 일본, 멕시코, 한국, 홍콩, 말레시아, 인도네시아, 브라질, 캐나다, 영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집중적인 관심을 보였다.

이는 블랙핑크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를 5680만명(270만↑)까지 상승시킴은 물론, 공연 당일 트위터 트렌드 및 해시태그 붐과 함께 미국 빌보드, 버라이어티, 틴보그, 나일론 등 유력외신을 비롯한 국내외 언론의 집중조명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블랙핑크의 THE SHOW 결과치는 'THE ALBUM' 수록곡 퍼포먼스부터 로제 솔로곡까지 '최초' 공개하며 음악에 집중한 '쇼'다운 '쇼'를 보여준 공연자체의 매력과 함께, 블랙핑크가 지향해온 음악적 매력에 대한 글로벌 대중의 호감도가 확고히 자리잡은 것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서병기 헤럴드경제 선임기자는 분석기사를 통해 "블랙핑크는 로제의 음색과 리사의 랩·댄스, 지수·제니의 보컬 등 음악적 역량 향상과 함께, 이들이 지닌 다양한 문화특색의 결합으로 색깔을 확고하게 쌓고 있다. 이러한 모델은 글로벌 체제로 접어든 현 단계 한류 콘텐츠에 좋은 시사점이 된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THE SHOW' 무대를 통해 서브 타이틀곡 'GONE'을 공개한 로제를 시작으로 솔로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