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차트, 2021년 5주차 부문별 집계 공개…아이유 4관왕, 드림캐쳐 앨범 정상

[RPM9 박동선기자] 아이유, 드림캐쳐가 1월말 국내 음악차트 대표로 떠올랐다.

4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2021년 5주차(1월24~30일) 가온차트 부문별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5주차 음악대중은 트로피컬 하우스 스타일로 나선 아이유, 록사운드 배경으로 힙합리듬을 더한 드림캐쳐 등 새로운 장르도전에 나선 가수들에게 집중적인 관심을 보였다.

사진=EDA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EDAM엔터테인먼트 제공

우선 아이유는 신곡 ‘Celebrity(셀러브리티)’로 디지털·다운로드·스트리밍·컬러링 등 4개부문 정상을 차지했다. 제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음원 대상 수상 간 깜짝예고와 함께 지난달 달 27일 발표된 'Celebrity'는 발표 당일 3시간 만에 24시간 집계구조인 멜론 24hits에서 정상을 차지할만큼 압도적인 관심을 얻었다.

데뷔 13년차 국민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입지와 함께, 지난해 5월 발표된 모던록 스타일의 '에잇(ft.&prod. SUGA of BTS)'에 이어 트로피컬 하우스 계열의 일렉트로 팝이라는 새로운 장르도전을 통해 상징처럼 굳어진 감성 어쿠스틱 감각에 신선한 반전을 보인데 따른 결과로 보여진다.

사진=드림캐쳐컴퍼니 제공
사진=드림캐쳐컴퍼니 제공

드림캐쳐는 새 앨범 ‘Dystopia : Road to Utopia’로 5주차 앨범부문 1위를 기록했다. 이들의 가온차트 앨범 정상은 데뷔 5년차만에 처음으로, 록사운드 배경의 댄스곡과 함께 펼쳐지는 강렬한 퍼포먼스로 글로벌 대중을 집중시켜 왔던 이들이 힙합리듬을 더한 타이틀곡 Odd Eye로 한층 더 매혹적인 모습으로 다가선 바가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소셜차트2.0 부문은 지난달 31일 첫 라이브스트리밍 콘서트 'THE SHOW'에서 데뷔 첫 솔로곡 'GONE' 무대를 펼친 로제의 티저를 앞세운 블랙핑크가 5주 연속 1위 기록을 달성한 가운데, 3년4개월만의 솔로컴백으로 자신만의 짙은 음악색깔을 드러낸 아이콘(iKON) 바비가 순위급등의 모습을 보였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밖에 5주차 디지털차트에 랭크된 신곡은 2위 10CM ‘이 밤을 빌려 말해요 (바른연애 길잡이 X 10CM)’, 30위 규현 (KYUHYUN) ‘마지막 날에 (Moving On)’, 72위 IZ*ONE (아이즈원) ‘D-D-DANCE’, 73위 현아 (HyunA) ‘I`m Not Cool’, 89위 골든차일드 ‘안아줄게(Burn It)’ 등이었다.

한편 가온차트는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국내 공인음악차트로, 국내 주요 음악서비스 업체들의 온라인매출과 국내외 음반유통 판매량을 총 집계해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