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성출판사 창립자인 김낙준 회장이 24일 21시 경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다.
1932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5년 금성출판사를 창립했으며 회장으로 재직해 왔다. ‘사람은 책을 통해 꿈을 이룬다’는 철학으로 55년간 기업을 이끌어 왔다.
제 40대와 41대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이사장 및 고문, 금성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였다. 특히, ‘독서대상’, ‘MBC 창작동화대상’ 등을 제정하여 우리나라 독서운동 및 아동문학 발전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빈소는 서울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7일 오전 10시 예정이다. 장지는 서울 서대문구 봉원사다. 유족은 부인 이정학씨와 장남 호상(금성미디어 사장)씨, 차남 무상씨, 장녀 순년(푸르넷닷컴 사장)씨가 있다.
이상원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