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 맥컬린 컬킨의 개명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늘 26일 재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영화 '나 홀로 집에'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의 사연이 소개됐다.
해당 방송에 따르면 그의 미들 네임이 원래 '카슨(Carson)'이었으나 '멍청하다'는 뜻이 포함돼 있어 변경을 결정했다고.
그는 지난해 12월 2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메리 크리스마스. 내 새로운 미들 네임이 결정됐다. 여러분의 투표로 승자가 정해졌다"며 "2019년부터 내 새로운 법적 이름은 맥컬리 맥컬리 컬킨 컬킨이다. 느낌이 좋다(여러분이 내 이름을 좋아한다면 말이다)"라고 알린 바 있다.
한편 그는 영화 '나홀로집에' 시리즈를 통해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그는 200억 원 가까이 수입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엘렌 드제네러스 쇼'에 출연했을 당시 "'케빈'은 내게 저주이자 축복같은 것이다. 사람들은 내가 '나홀로집에' 꼬마라는 사실을 잊지 않기 때문에 지쳤지만 그로 인해 인기, 재산을 얻었다"라고 털어놨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