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꾼’, 사기꾼만 노리는 놈들?...완벽한 캐스팅

사진=영화 '꾼' 포스터
사진=영화 '꾼' 포스터

영화 ‘꾼’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31일 JTBC에서 방영 중인 영화 ‘꾼’은 지난해 11월 개봉해 4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에는 현빈,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나나 등이 출연했으며,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을 잡기 위해 사기꾼만 골라 속이는 사기꾼과 검사가 손을 잡은 이야기를 그려냈다.

이에 대해 메가폰을 잡은 장창원 감독은 당시 제작보고회에서 “사기꾼만 골라서 사기치는 사기꾼들이 뭉쳐서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사기꾼을 잡는 범죄오락영화”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기본적으로 밝은 영화고, 상황에서 벌어지는 코믹부터 캐릭터들의 치밀한 수싸움, 짜릿한 통쾌함까지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캐스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나 싶다”며 캐스팅에 욕심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물론 제가 원하는 배우들이 있다고 해도 캐스팅이 마음대로 쉽게 되는 것은 아니지 않나. 그래서 제작사 대표님과 많은 준비를 하면서 제안을 드렸다”며 “배우분들이 ‘꾼’ 시나리오를 좋게 봐줘서 캐스팅에 응해줬다”고 말해 이목이 집중됐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