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강진 쓰나미, 벽 무너지자 탈출한 죄수들 "왜?"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강진과 이어진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수가 420명으로 늘어났다.

3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관계자는 29일 저녁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가 42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오늘도 여러 지역에서 사망자 보고가 계속해서 접수되고 있어 인명 피해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팔루 교도소에는 560여명이 수감된 상태였는데 지진으로 벽이 무너지자 절반 이상이 탈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갈라 교도소에서도 재소자 100여명 이상이 빠져나갔다.

이들은 가족들의 상황을 살펴볼 수 있도록 풀어줄 것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하자 수감시설에 불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