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올림픽 개막식을 앞두고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들이 급증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평창올림픽 현장에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 수는 86명까지 늘어났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잠염으로 주요 증상은 구토와 설사 등이며 복통, 오한, 발열도 나타난다.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또는 바이러스가 묻어있는 물건을 접촉함으로써 바이러스가 입을 통해 몸 속으로 들어오면 쉽게 감염이 된다.
집단감염에 주의해야 하며 예방을 위해서는 식품조리 전이나 화장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음식물의 위생관리에도 철저하고 반드시 충분한 가열을 통해 조리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
관계당국은 평창 동계올림픽 현장에서 노로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일부 확진 환자들은 현재 외부 활동을 하지 못하게 하고 있으며 현지 지하수를 쓰지 못하게 조치하고 있다.
한편 평창올림픽 개막식은 오는 9일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이효은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