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최저평점 5.7 받아…"내가 본 백패스 중 최악"

이청용 최저평점 5.7 받아…"내가 본 백패스 중 최악"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이 최저 평점을 받으며, 논란을 사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0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터프 무어서 열린 번리와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서 0-1로 패했다.

이청용은 4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후반 19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총 64분간 뛰었다. 이날 경기는  EPL 100번째 출전 경기이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 시작과 동시에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이청용은 전반 3분 상대 압박에 뒤로 패스했지만 이 패스는 번리의 공격수 크리스 우드에게 연결됐고 이는 우드의 골로 이어졌다.

이청용을 두고 영국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5.7점으로 낮은 평가를 내렸다. 이는 팰리스 선발 11명 중 가장 낮은 점수다.

'BBC'의 해설 위원 레니 존로즈는 "내가 본 백패스 중 최악이었다"며 "끔찍한 실수였다. 정말 어처구니없는 실수였다. 데 부어 감독은 이른 시간 골을 팀이 선물했기에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혹평을 날리기도 했다.

박효민 기자 (rpm9en@rpm9.com)